부천시 원미구 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명숙)는 지난 25일 관내 음식점인 미쓰발랑코(대표 이은숙)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저소득가정 모범 청소년 17명에게 25만 원씩 총 425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쓰발랑코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정기·일시 후원을 합해 청소년 73명에게 누적 총액 2,585만 원을 전달했다.

2021년부터 후원에 함께했던 우승환경(부대표 김보건)과 삼신광고기획(대표 윤태선)도 장학금 기탁에 동참했으며, 김진규 중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의 개인 후원의 뜻을 더해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이 학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혼자 두 아이를 키우면서 뒷바라지를 제대로 해주지 못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 둘째 아이가 원하는 참고서를 사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선우혜숙 중1동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주시는 이은숙 미쓰발랑코 대표님과 후원자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더 큰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쓰발랑코는 2016년부터 중1동 ‘나눔가게’로 협약을 맺은 후 매월 돼지고기 두루치기 10인분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