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회복지법인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최종복 입니다.

사회복지 실천은 사람에 의한 실천입니다.

지역사회복지가 원활하게 기능하고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위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존중하고 이들의 존엄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권리를 행하는 일입니다. 즉, 나를 위한 일이면서 동시에 같이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만들고 함께 이루어야 합니다.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래 전부터 부천시의 네트워크를 이끌어가는 힘이었습니다. 사회복지 협력기구로서 민민 간의 자율조직이며 상생의 협치조직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조직인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도 무겁고,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막중한 의무감을 느낍니다.

최근 부천시 네트워크 활동은 이전처럼 다양하고 다각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회복지는 혼자의 일이 아니기에 네트워크가 기본입니다. 개별 기관들의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전체의 발전을 위한 각 기능별 역할분담과 조정을 통한 상생의 협력이 필수입니다. 이에 본인은 네트워크 활성화에 회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먼저, 각 영역별 네트워크를 재조직화하고 그러기 위해서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 부천시사회적경제협의회,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다양한 조직과 연대하고자 합니다. 이에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별개로 구분되어 있는 분야에겐 함께 할 역할을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는 인간 삶의 모든 영역을 다룹니다. 사회복지시설만의 모임이 아닌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모든 영역의 협력활동으로 기능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는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의 주인은 회원 여러분들입니다. 주인으로서 조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마땅한 일임을 알고 당연한 권리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분과위원회는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때 비로소 존재 이유가 합당해지며 또한 그 기능과 역할들이 살아납니다. 현재 분과는 몇몇 소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다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를 확장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네크워트 사업비 지원을 유지하면서, 직무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확대하고 종사자 포상과 격려, 해외연수와 년말 표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기진작과 소속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안정적인 경기도 지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경기도 내 지자체별 협의회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연대하여 경기도 지원을 확보하며, 사회복지정보센터의 역할과 방향 재조정, 복지정보 인프라넷(가칭)을 구축하는 등 경기도 지자체 간 온라인 데이터 구축 작업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모든 정보가 하나로 연결되고 소통과 만남이 온라인 상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부천에서 사회복지 실천의 가장 오래된 네트워크 조직이며, 400여 회원들이 참여하는 사회복지시설 간 연대, 협력조직입니다. 그 오랜 역사에 맞게 현재의 상황을 잘 이겨내며 또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회장이고자 합니다. 실천과정 내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으며, 함께하는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