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미초,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 상2동 어려운 이웃에 기부자원 절약과 나눔의 기쁨…지역사회와 함께해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관내 상미초등학교(교장 임병길)에서 나눔장터 수익금 917,290원을 취약계층을 위해 동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 상미초등학교(교장 임병길)는 나눔장터 수익금 917,290원을 상2동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상미초는 지난달 31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판매하는 나눔장터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 지난달 상미초 나눔장터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 상미초등학교 전경

해당 성금은 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전달되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병길 상미초 교장은 “우리 상미초등학교는 앎·함·삶이 하나 되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이 쓰고 싶고 먹고 싶은 걸 아껴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나눔장터는 해마다 학생들이 자원 절약의 중요성과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복 상2동장은 “상미초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에 고마움을 전한다. 추운 겨울철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