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동장 이경애)은 지난 22일 행복한동행 삼성태권도(관장 홍진표)에서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에 라면 9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 행복한동행 삼성태권도에서 오정동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900개를 기탁했다. (왼쪽부터 첫 번째 황상노 위원장, 두 번째 홍진표 관장, 세 번째 구점자 시의원)

행복한동행 삼성태권도는 지난 2017년부터 아이들이 직접 모은 라면을 지역사회에 후원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동은 이번에 전달된 라면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0여 가구에 배분할 예정이다.

▲ 행복한동행 삼성태권도에서 오정동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900개를 기탁했다.​

홍진표 삼성태권도 관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날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베풀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상노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품이라 더욱 뜻깊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을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해 오정동에 훈훈한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