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옥길동(동장 김상수)은 지난 14일 관내 저장 강박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 저장강박 가구에 쌓여있던 각종 쓰레기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지난 6월 진행한 ‘1인가구 안부확인 실태조사’에서 발굴된 집중사례관리 청장년 1인가구로, 대인기피증이 심해 집안에서만 생활하면서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방치하여 비위생적인 환경과 화재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동은 지난 2021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동일 가구의 쓰레기를 치웠었으나 대상자는 최근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다시 주택 내부에 쓰레기를 방치한 채 외부와의 교류 없이 단절된 생활을 하는 상황이었다.

▲ 옥길동(동장 김상수)은 지난 14일 관내 저장 강박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옥길동은 이틀에 걸쳐 이른 아침부터 환경정비 및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해 1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차후에도 안전한 주거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정서 지원 서비스와 월 1회 모니터링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수 옥길동장은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개선 정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거환경개선 정비가 완료된 모습